미래 사회에서는 직장이 아닌 직업이 필요하다.
미국의 경우 일생동안 사람들이 일하면서 평균적으로 7번 직장을 옮긴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최근 자료를 보면, 대기업의 경우 평균 근속년수가 8.2년이고
벤처기업의 경우의 경우는 2.2년에 불과하다.
이미 미국 수준에 육박해 있다. 앞으로는 더 심해질 것이다.
창립기념일마다 10년 근속표창, 20년 근속표창 받는 일이 과거의 회사 풍속도였지만
이제는 그런 것이 정말 천연기념물처럼 보이게 될 날이 머지않았다.
아니 10년 근속, 20년 근속을 표창하는 일이 얼마나 지속될 것인가도 의문이다.
회사에서도 장기근속 사원을 고마워하지 않는 분위기가 생기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장기근속 사원이 회사에 감사패를 주어야 할 시대가 아닐까.
문제는 우리가 이런 변화에 익숙하지 않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일본식 기업모델을 들여오면서
평생직장, 연공서열형 조직이 기업의 기본 구조였다.
그런 구종 익숙해 있었기 때문에 잦은 직장의 변화에 익숙하지 못하고
직장이 자주 바뀌는 것을 인생의 낙오로 생각하는 경향도 적지 않았다.
이유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실제로 여러 통계를 보면,
직장을 자주 옮기는 사람의 평균소득이 한 직장을 오랫동안 다니는 사람보다 떨어진다.
이 때문에 공무원 시험이나 몇몇 공기업 입사시험에
사람들이 구름처럼 몰려들고 있다.
1980~1990년대만 하더라도 여성에게만 인기가 높았던 교사시험에도
남자들이 적지 않게 몰리고 있다.
그렇지만 이제 공무원이라고 해서 언제까지 철밥통으로 남을 수는 없다.
이미 그런 변화가 보이고 있다.
정부는 고위공무원제라는 걸 도입하고 있고
교사에 대해서도 직무평가를 도입하려 하고 있다.
공무원 사회의 동요와 반대가 적지 않지만
정부도 더 이상 주저할 수 없는 상황에 들어섰다.
공무원 사회를 개혁하지 않고 기업구조의 개혁을 추진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런 변화에 저항하기보다는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한다.
즉, 평생직장을 찾으려고 노력하기보다 평생직업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제 평생직장의 개념을 사라졌다.
앞으로는 평생직업을 넘어서 직업의 유연화시대로 진입하게 될 것이다.
사회화를 통한 직무습득이 학교나 기업 초년시절에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필요하면 어느 연령대에도 준비를 해야 하는 시대에 진입하게 될 것이다.
기업만 유연해지는 것이 아니라 개인도 유연해지지 않으면 적응하기 힘든 시대가 온다.
따라서 좋은 직장을 가지려는 노력 못지않게 좋은 직무능력을 개발해야 하며,
좋은 직무능력을 갖는 것보다 더 중요시할 것은 좋은 유연성을 갖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어느 직장에서도 살아남고 성공할 수 있는
성공자의 습관을 몸에 배도록 하는 일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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