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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 마음을 전하세요. 짝사랑 - 마음을 전하세요 난 많은 것을 알고 있다. 아침에 그녀는 꼭 커피를 마신다. 밀크가 아닌 블랙으로 두잔. 그녀는 화요일과 금요일에 목욕을 한다. 그녀는 말하기 전에 항상 "응"이라고 말한다. 지금 내 뒷자리에 앉아 잠시 창 밖을 내다보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리고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난 알고 있다. 그녀는 하기 싫은 일을 부탁 받을 때는 그냥 웃는다. 그리고 내색을 안하는 그녀지만 기분이 좋으면, 팔을 톡톡 두번 건드리며 이야기를 건넨다. 그녀의 집은 10시가 되기 전 모두 잠이 든다. 그래서 그녀와 밤늦게 통화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녀는 바지보다는 치마를 좋아하며 연분홍을 좋아한다. 긴 머리는 아니지만 적당히 항상 머리를 기르고 다니며, 수요일까지는 밤색 머리띠.. 2016. 8. 15.
일곱난장이의 사랑 일곱난장이의 사랑 나는 산너머 너머에 사는 일곱번째 난장이입니다. 아름다운 백설공주가 우리 집을 찾았을 때 앉았던 의자도 일곱번째 난장이 저의 것이었구요, 그녀가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먹었던 스프도 일곱번째 난장이 저의 것이었구요, 그녀가 피곤한 몸을 누이고 잠들었던 침대도 일곱번째 난장이 저의 것이었구요, 그녀가 나쁜 마녀의 꼬임에 넘어가서 문을 열어주고 숨이 막히는 코르셋으로 쓰러져 있을 때 그녀를 살린 것도 일곱번째 난장이 저였구요, 그녀가 나쁜 마녀의 독이 든 빗으로 머리를 빗고 쓰러져 있을 때 제일 먼저 달려가서 빗을 빼내 던져버린 것도 일곱번째 난장이 저였구요, 그녀가 나쁜 마녀의 독이 든 사과를 먹고 숨을 멈추었을 때 하루종일 그녀의 곁을 지키면서 목놓아 울던 것도 일곱번째 난장이 저였구요,.. 2016. 8. 14.
땀으로 건강체크하세요... 땀으로 건강체크하세요... 땀을 적게 흘리면서 건강을 지킬 묘안은 없을까. 더울 때 땀이 나는 것은 우리 뇌 속의 중추신경이 체온을 조절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피부 가까운 곳의 혈관을 확장시켜 몸 안의 열을 이곳으로 옮긴 후 땀을 통해 열량을 발산하는 것이다. 사람의 몸에는 보통 2백만~2백50만개의 땀샘이 있어 체온조절에 관여한다. 땀샘 가운데 에크린선은 체온조절에 관여하고 아포크린선은 사춘기 이후 겨드랑이나 사타구니에서 나는 체취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땀의 기능은 체온조절뿐 아니라 인체 내 불순물을 외부로 배출시키고 피부의 건조를 막는 역할까지 수행한다. 정상인이라면 스스로 느끼지 못하는 땀을 매일 0.6ℓ정도 흘리게 된다. 이를 불감성 발한량이라고 하며 주위의 기온이 올라가면 이 발한량은.. 2016. 8. 13.
다투지 않고 사는 법 다투지 않고 사는 법 어느날 해와 달이 말씨름을 하고 있었다. 해가 말했다. "나뭇잎은 초록색이야." 달이 말했다. "아니야,나뭇잎은 은색이야." 달이 또 말했다. "사람들은 언제나 잠만 자더라." 그러자 해가 반박했다. "아니야,사람들은 언제나 바쁘게 움직여." 달이 말했다. "그럼 왜 땅이 그리 조용해?" 해가 다시 말했다. "내가 보기엔 언제나 시끄럽던데 뭐가 조용해?" 그때 바람이 나타나 딱하다는 듯이 말했다. "나는 하늘에 달이 떠 있을 때나 해가 떠 있을 때나 세상을 다녀봐서 잘 알아. 해가 세상을 비추는 낮에는 해가 말한 대로 세상은 시끄럽고, 사람들도 모두 움직이고, 나뭇잎은 초록색이야. 그러나 달이 세상을 비추는 밤이 오면 온 땅이 고요해지며 사람들은 잠을 자고, 나뭇잎은 은색으로 보단다.. 2016. 8. 12.
감사할 줄 아는 아이 감사할 줄 아는 아이 어느 해 독일 전역에 흉년이 들었다. 대다수 국민들이 기근으로 몹시 어려움을 겪고 있을때 비교적 넉넉한 삶을 살고 있는 노부부가 있었다. 이 노부부는 어느 날 동네 공터에서 놀고 있는, 제대로 먹지 못해 몸이 바싹 마른 아이들에게 빵을 만들어 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곧 집에서 빵을 여러개 구운뒤 그것을 공터로 가지고 나와 배고픈 아이들에게 나눠 주었다. " 이 바구니에는 너희들 한 사람이 한 개씩 먹을 수 있는 빵이 있단다. 모두 한 개씩만 가져 가거라. 내일 오면 또 빵을 주마." 할아버지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아이들은 서로 큰 빵을 가지겠다고 달려들어 한 개씩 움켜쥐고는 그냥 집으로 돌아갔다. 다음날도 마찬가지 였다. 그런데 늘 모두가 빵을 다 가져간 뒤에야 마지막 남은 .. 2016. 8. 8.
무명(無名)의 즐거움을 간직하라. 무명(無名)의 즐거움을 간직하라 사람들은 명성과 높은 지위만을 즐거움인 줄 알지만 이름 없고 지위 없는 즐거움이 보다 더 큰 즐거움인지를 모른다. 사람들은 굶주리고 추운 것만이 근심인 줄 알지만 굶주리지 않고 춥지 않은 근심이 보다 더한 근심인 줄은 모른다. 人知名位爲樂(인지명위위락)이요 不知無明無位之樂爲最眞(부지무명무위지락위최진)이 人知饑寒爲憂(인지기한위우)로되 不之不饑不寒之憂爲更甚(부지불기불한지우위갱심)이니라 마음의 즐거움은 좋은 약이라고들 한다.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삶의 한 가운데를 살아간다면 뜻하는 일마다 이룰 수 없는 것이 없을 것이다. 그래서 누군가는 추억 가운데 즐거움으로 남아 있지 않는 즐거움은 참된 즐거움이 아니라고까지 했다. 공자(孔子)가 열거한 군자(君子)의 세 가지 중에서도 천하에.. 2016.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