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글,정보공유,스크랩공유

송년의 노래

by 의정부희동 2017. 12. 30.
반응형

올해도 한 해가

소리없이 저물고 있네

 

 

한 잎 꽃잎 지듯

쓸쓸히 지고 있네.

 

 

정이 들만 하니까

아쉬움 남기고 떠나가네.

 

 

보내는 마음이야

서운하기 짝이 없지만

 

 

바람같이 흐르는 세월

잡을 수는 없으니

 

 

어차피 떠나갈 너라면

차라리 가벼운 마음으로 보내주마.

 

 

내게 슬픔도 괴로움도 주고

굶주리지 않을 만큼의 기쁨도 베풀어

 

 

내 지상의 생에

나이테 한 줄 그어놓고서

 

 

아련히 멀어져 가는

올해여....

 

- 정 연 복 -

반응형

'좋은글,정보공유,스크랩공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해 새 아침  (0) 2018.01.01
서른 세가지의 사랑  (0) 2017.12.31
인생의 다섯가지 나이  (0) 2017.12.29
함부로 인연을 맺지마라  (0) 2017.12.28
평생 마음으로 만나고 싶은 사람  (0) 2017.12.27